가천초등학교(교장 박재홍)는 지난 29일 종합학예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와 함께 책사랑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조용택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동문들이 참석해 최첨단 도서관 개관식을 지켜보았다.
박재홍 교장은 『과거의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었으나 현재의 도서관 개념은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종합미디어센터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벌과 나비가 꽃을 찾듯 보완·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즐겨 찾는 교육의 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용택 교육장은 『교보문고의 설립 배경을 보면 책의 중요성과 책을 읽어야 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호화롭고 찬란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먼 훗날의 꿈을 키워 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길희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예전보다 학생 수가 줄어들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쾌적하고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보니 희망적이다』고 말했고, 김두현 가천면장은 『일반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책사랑 도선관은 교육청 지원 2천5백만원과 학교 자체예산 5백만원으로 집행되어 일반교실 2칸 크기에 4천2백여권의 장서와 4종의 연속간행물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컴퓨터, LCD프로젝트, DVD콤보, 전자칠판 등의 정보화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 우편제, 사제동행 독서활동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도서관 수업의 활성화와 독서력 향상이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