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서부지구대 제2사무소(소장 손임호)에서는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확기를 맞아 야간 농축산물 도난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야간 취약시간대인 새벽 2시에서 4시까지는 2명이 한 조가 되어 3개조로 나뉜 가운데 화물 차량 등의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집중예방을 하고 있다.
이들은 수륜농협, 금수 신성삼거리, 가천삼거리 등 주요 길목을 비롯해 유동적으로 주요 길목을 지키고 있어 금년에는 아직 야간 벼 도난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또한 낮에는 「건조한 벼를 담은 후 그 자리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줄 것과 벼 건조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민사상 책임까지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등의 홍보용 전단지로 주민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개월여간에 음주·교통단속도 철저를 기해 서부권의 경우 통행량이 적어 단속여건은 어려운 와중에도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했다.
가천면 이모씨는 『당장에는 음주운전 등에서 단속을 너무 많이 하는 데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음주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철저한 단속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지구대 제2사무소 이만원 경장은 『한번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스스로 안전의식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며 『낮에도 외출시에는 문을 잘 감그고 장기출장 등으로 오래 비울 때는 이웃에 언제 올 것인지와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지구대에 신고해달라는 등의 부탁만 한다면 도난사고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