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민선6기 김항곤 군수와 제7대 성주군의회 이성재 의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한 해가 지났다. 두 선출직 공직자는 지난 1년간 지역 현안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특해 올해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이 전국적인 친황경 농촌운동의 모범 사례로 선정됐으며, 성주참외 해외시장 판로 개척, 성주1,2차 산업단지 100% 분양, 성주생명문화축제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사는 김항곤 군수와 이성재 군의장의 취임 1주년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와 군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청사진에 대해서도 함께 담아봤다. ■ 제7대 성주군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년이 됐습니다. 군민께 소감 한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제7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그리고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의장직을 수행한 지도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저는 성주군의회 의장으로 나름대로 기본 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열심히 노력했으나, 부족함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군민과 가까이하고, 섬기며,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반기 의회 1년동안 지역주민을 대신해 많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며 그간의 의정을 평가한다면? 성과라기보다는 군민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힘쓴 것이 보람으로 생각됩니다. `열린 의정 행복한 성주`라는 슬로건으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료 의원, 집행부 공직자들과 함께 추진한 일들이지만, 성주2차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정상 추진, 성주체육공원 조성, 성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성주가 새로운 도시로 변모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성주의 주력 산업인 참외의 친환경·고품질 생산을 위한 맞춤형 액비 개발 및 보급, 개폐기, 철근 등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제주도 참외홍보관 건립 등을 추진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만들고 있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의정을 스스로 평가하라고 한다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방금 언급한 바와 같이 의정이 군정과 잘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 활동을 수행하는 등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 읍·면별 현안을 챙기고 각종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달려가는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을 강조하셨는데, 가장 보람을 느낀 경우나 성과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장에 답이 있고, 우리 의원들은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그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보람을 느낀 것이 많이 있습니다만 우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각종 도로개설 및 포장, 농·배수로 정비 등을 위해 2015년 예산에 성주읍 살망태 세천정비사업 등 233건 63억원을 반영 사업을 시행토록 해 주민불편 해소에 성과를 이뤘습니다. 또한 행정의 불합리한 부분 개선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한 2014년 주요사업장 33개소 방문시에는 친환경 미생물 증식시설 등 21개소 사업장에 대해 개선 및 건의를 촉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군 예산이 3천980억원에 이른 만큼 포괄적인 군정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의회의 주요기능은 예산과 조례를 심의·의결하고, 집행부 행정을 감시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의정과 군정에 반영해 군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으로, 의원들의 역량은 곧바로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과 복지로 직결됩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의회기능은 지역정책의 결정과 집행·평가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에 걸맞는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의회 의원들은 예산 심의기법,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제7대 의회가 출범한 이후 유명강사를 초빙해 전문교육기관에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또한 타 시·군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은 업무연찬을 통해 각자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 제7기 성주군의회의 2년차 역점목표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우리 군의 역점 사업인 참외 시설현대화, 고품질화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 를 실시해 농업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물론 수도작과 축산, 과수 등 다른 농업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1차 일반산업단지의 가동과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각 지역별 개별공장 입주 등으로 지금 성주는 활기를 띄고 있고, 특히 지역의 땅값이 상승하고 이러한 산업시설 유치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3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개별 기업이 성주에 입주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조성해, 우리 성주가 도·농복합형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생명문화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성 주읍 빗물배수펌프장, 수리시설 등 재난예방 관련 시설에 대한 지도와 감독도 철저히 해 안전한 성주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 만들기 사업을 두고 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해 상반된 여론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클린성주 친환경 농촌 만들기 사업은 우리 성주가 청정한 지역이며, 또한 모든 농산물 특히 참외가 깨끗한 들녘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명품참외라는 것을 대·내외에 표명하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므로, 성주의 미래를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은 성주1,2차 일반산업단지의 폐기물 처리를 위해 관련법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안전성 문제와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산단 폐기물매립장을 폐쇄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감시,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염려하는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과 인근 주민에 대한 적정한 지원 대책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 최근 사회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의전 간소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선출직에게는 상당히 불리하다고 보이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선출직으로서 각종 사회단체 행사 간소화는 어떤 측면에서는 소홀히 할 수 있는 의정활동과 군정발전을 위한 연구시간이 많아져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불합리한 행사 및 의전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군민이 중심이 되는 의전 간소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 의장직의 중책을 수행함에 있어 균형있고 합리적인 의사 진행 및 의원 개개인에 대한 상호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의회 수장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부족한 저를 높이 평가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장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 많습니다만, 부족한 제가 의정을 수행하면서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동료 의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노력해 왔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는 상하관계가 아닌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호 협력관계라고 봅니다. 행정과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진보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바퀴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수레는 굴러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집행부와 의회가 항상 소통하도록 현안사항이 생길 때 마다 의원간담회에서 논의하고, 집행부에서 개최하는 각종 위원회,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상호 협의해 지역현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주민을 대표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의회 상을 정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라는 말이 있듯이 집행부의 업무에 대해 잘된 점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선토록 하는 등 의정활동을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과 전국에 계신 출향인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재선 의원으로 의장직을 수행한지 1년이 지났니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군민에 대한 낮은 자세로 의회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며, 또한 늘 군민행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앞으로도 성주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을 섬기고 주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겠으니,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출향인사 여러분께서도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취재부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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