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기본이 되는 초등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일반교육·기초교육·보통교육을 목적으로 장래 진로를 위한 준비교육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관내 15개 초등학교의 교육현황을 탐방 취재하여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가천초등학교(교장 박재홍, 교감 서정오)는 농촌에 자리잡은 소규모 학교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나날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월 제81회 6천8백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천초등학교는 특수학급 포함 7학급 편성(유치원 21명) 1백8명의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 부임한 박재홍 교장은 농촌 지역 특성상 학생수가 줄고,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아 생활주변의 작은 질서 지키기를 확산시켜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내 신발부터 바르게 정리하기, ‘차 조심하겠습니다’와 같은 공손한 태도로 인사말을 붙여서 인사하기 등의 실시로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다고 한다. 가천초등학교 교직원들은 내 자식처럼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오후에 남아서 따로 지도하고, 사제간 대화하기를 통해 심성도 변화시키고 학력도 다지고 있다. 또 학력신장을 위해 지시일변도의 경영이 아닌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연구수업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위치를 확인 및 지도를 하고 있다.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 작년에는 도화랑문화제에서 2개의 금상 수상, 2002·2003년 성주문학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력뿐만 아니라 체력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매일 아침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가천초등학교는 특히 학교 화단을 이용, 희귀 곡식 및 채소·교재 식물 및 야생화 관찰장을 구성해 식물에 이름을 붙이고 직접 재배·관찰을 하고 있다. 박재홍 교장은 『그냥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엄격히 다른 것으로 보는 눈이 정확해야 공부도 잘 한다』며 『생활 속에서 내 것을 얻고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고운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과학실 현대화 사업 실시로 더욱 수준 높은 수업을 이행하고 있으며, 컴퓨터 활용 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개관한 책사랑 도서관은 컴퓨터, LCD프로젝트, DVD콤보, 전자칠판 등의 정보화 기기를 보유,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종합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맞춤법에 맞는 도서 구입, 독서 우편제, 사제동행 책읽기 시범 보이기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도서관 수업의 활성화와 독서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가천초등학교는 경상북도 5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 ‘밝고 맑은 눈망울들이 어우러져 꿈·지혜·사랑을 싹틔워요’라는 주제로 응모해 경상북도 50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단위학교 중심의 폐쇄적 학교운영에서 오는 소규모 학교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제7차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본교와 분교를 연계한 협력학습 실시로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업무 경감, 수준별 지도용이, 대도시나 다인수 학교로 전출하는 아동 감소, 창의적 교육활동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박재홍 교장은 『인성·학력·건강관리를 중심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학교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협심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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