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희)는 지난 10일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제13회 새마을한마음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 성주군새마을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밝고 아름다운 노래보급과 범도민적 가창운동을 전개해 내 고장을 아름답게 가꾸고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경상북도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지정곡 「조국의 찬가」, 자유곡 「외침」을 불러 작년 구미대회에 이어 올해에 또 한번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새마을정신과 합창음악을 통한 성주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구미시 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우리 귓가에 낯익은 주옥같은 멜로디를 선사해 행사의 열기를 더욱 빛냈다.
특히 성주군합창단의 주옥같은 공연에 유영희 성주군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읍면 부녀회원 10여명이 참관해 힘찬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성주군새마을지회 관계자는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성주군새마을합창단 여러분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것을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 새마을여성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밖에도 감투상·노력상·인기상·장려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에게도 격려의 상장과 부상이 지급됐다.
한편 성주군합창단은 참외 농사일로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매주 목요일이면 연습장소에 나와 지휘자 배규일씨의 지도아래 실력을 쌓았으며, 대회전 연습시간과 날짜를 늘리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오는 18일 저녁 7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계획되어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