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초등학생 줄넘기 대회가 지난 12일 성주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소아비만 예방은 물론 건강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자 성주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것.
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군보건소가 주관, 성주교육청·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계명대학교 체육학과가 후원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9개 학교 2백6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중앙초등학교 줄넘기 시범단의 식전행사와 함께 이창우 군수, 조용택 교육장, 참가 학교 교장 및 교감, 이동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이 참가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창우 군수는 『줄넘기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작은 도약을 연속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촉진 해 줄뿐 아니라,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지구력을 길러주는 운동』이라고 말하고 『생활체육 공원이 조성되면 좋은 여건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 조용택 교육장은 『교육계가 할 일을 군과 보건소에서 맡아 실시해 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저·고학년부로 나누어 1줄 8명 긴줄넘기, 두사람 옆나란히 뛰기, 2단뛰기, 개인 릴레이 뛰기, 줄넘기 왕 선발의 5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뤄졌다.
각 학교별 다양한 슬로건을 내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성주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성주중앙초등학교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줄넘기왕 선발전에서는 성주중앙초등학교 박주연 학생이 1위, 권정섭 학생이 2위를 차지했고, 선남초등학교 석성환 학생이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보건소 담당자는 『각 학교 줄넘기 지도교사 및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첫 회 초등학생 줄넘기 대회를 마친 것 같다』며 『이러한 대회는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지게 될 것으로 다음회의 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