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성주군 협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13일 성주테니스장에서 개최돼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테니스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주군테니스협회(회장 김영조)가 주최·주관하고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7개 클럽 9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영조 회장은 대회사에서 『80년대 중반 성주읍 성산리 구획정리 사업 후 이 자리에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테니스 코트를 만든 기념으로 대회를 개최한 이래 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로 동호인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향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테니스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하고 『생활체육공원이 형성되면 도단위 테니스 대회도 성주에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니스 인구의 저벽확대에 힘써 달하고 말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그동안 양적 질적 성장으로 많은 성과를 거양한 것으로 안다』며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고 경기력 신장은 물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들을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세분하여 A·B·C조로 편성, 조별 우승자를 가려내 경기의 재미를 더욱 높였고 푸짐한 경품행사로 상품의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는 등 대회 방식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A팀 우승은 신우회, 준우승은 선후회가 차지했고, B팀은 신우회 우승, 거성클럽 준우승, 21세기 클럽이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C팀은 조기회가 우승, 선후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