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은 지난 10일 성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기초·기본교육 지원 체제 구축·운영을 통한 교실 수업개선」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교육청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중심학교인 성주초등학교와 연구협력학교인 성주중앙초 병설 유치원 및 성주중학교의 수업공개와 실적전시물 참관에 이어 시작된 운영보고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 제6지구(구미, 고령, 칠곡, 성주) 교원과 전문직 회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해 사례발표, 주제토론, 지도조언이 이어졌다.
연구중심학교인 성주초 박문대 교장은 충효와 선비의 고장 성주 방문을 환영하며 『다짐이 학습지를 개발해 수업에 적용시킨 결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높아지고 부진아도 없다』고 말하고 『지도말씀 통해 수업개선의 길잡이로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또 조용택 교육장은 『시범운영 목적은 유·초·중학교를 연계한 교실 수업 지원 체제 구축, 교수·학습 자료 지원 확대 및 우수사례 보급, 다양한 연수·연구활동을 지원하여 기초·기본 교육을 충실히 하는데 있다』며 『수치상의 결과보다는 관내 전교직원이 기초·기본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도조언을 당부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위원회 이기열 위원은 1년간 연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가 성주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고,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먼저 추미애 장학사의 성주교육청의 시범운영결과 보고에서 성주교육청은 주제해결을 위해 시범교육청 지원단과 교실수업개선 지원단 및 연구중심(협력)학교 지정운영 및 유·초·중 지구별 연구협력체제 등 교실 수업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운영했고, 성주교수·학습도움센터설치운영, 기초·기본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우수사례 및 우수교수·학습과정안 보급을 통한 ·기초·기본교육 교수·학습자료를 지원확대하고 일반화했다.
또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수업장학활동 전개와 교사들의 다양한 연구와 연수활동 등을 지원한 결과 교사들이 기초·기본 교육의 정착화를 위한 교실수업방법이 많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신장으로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이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협력)학교의 사례발표에서는 성주초등학교(중심) 다짐이 학습지로 기초·기본 학력 기르기, 성주중앙초등 병설유치원(협력) 유아체육활동을 통한 기초체력·기본운동 능력 향상, 성주중학교(협력) 최소 필수 성취 기준설정과 활용을 통한 기초·기본 학습능력 정착을 운영주제로 발표 했다.
교실수업개선 시범교육청 운영이 1년간의 시범운영이어서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실천결과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 및 일반화 자료들을 경상북도 사이버 장학실, 경상북도성주교육청 교수학습도움센터 등에 탑재해 전 교육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기초·기본교육을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