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쌀시장 개방화에 따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밥맛이 좋은 정부보급종 볍씨 81.1톤을 지난 10일부터 2005년 1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지역상담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2005년 2월부터 3월까지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오대벼, 중화벼, 화영벼, 수라벼, 일품벼, 남평벼, 추청벼, 주남벼, 새추청벼 동진1호 등으로 10개 품종 모두 밥맛이 좋은 고품질 종자만을 공급하고 쌀 고품질 브랜드화 구축을 위해 소비자 선호품종인 화영벼, 일품벼, 남평벼는 전체 예시량에 72%를 확보 공급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보급종 볍씨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며 『3∼4년간 사용한 자가채종 종자보다 쌀 수량이 6%정도(1ha당 쌀290kg)증수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잡수가 많이 발생한 농가와 최근 몇 년 동안 보급종 종자를 공급받지 못한 농가에서는 우선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벼 보급종 공급가격을 20kg 포대당 5만70원을 지원 공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방비 2천3백만원을 확보하여 추곡수매가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쌀 생산 농가의 종자구입부담을 덜어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 81.1톤(본논 1,622ha분)으로 ha당 쌀 290kg을 더 생산할 수 있어 3천2백석의 쌀생산량 증대가 가능하여 9억4천만원의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내년도에 필요한 종자를 리장을 통해 지역상담소에 신청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