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6일 가야산녹색체험마을 정보센터(수륜면 백운리)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행정자치부의 제3차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야산녹색체험마을 정보센터 개관에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 김영두 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정보화마을조성사업은 농어촌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과 정보 컨텐츠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를 유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로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등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
이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균형 있는 국가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으로 우리 군은 2002년 선남 도흥정보화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창우 군수는 『선남면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수륜면 정보화마을이 전국 제일의 정보마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보다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마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최상곤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다함께 노력,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정보화 마을로 어려운 농촌여건 속에서 농민들의 희망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이 사업으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정보화기반 조성은 물론 단순관광에서 가족중심 체류형 관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브랜드화 된 농산물의 전자상거래로 농가소득 증대 유도가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살기 좋은 성주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 마을 조성을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총사업비 4억3백만원(국비 2억5천만원, 도비 5천만원, 군비 8천3백만원, 자부담 2천만원)을 들여 컨텐츠 구축 및 정보센터 신축, 가구별 PC 보급 등과 함께 지난달부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륜면 백운 1·2리, 신파 2리 3백91세대를 대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개관식 이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ayasan.invil.org)를 본격 운영하고 이를 통해 사과·쌀 등 한방 농산물과 꿀·버섯·산나물·먹거리식당·민박시설 등과 정보화가 함께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아울러 기 조성된 녹색체험마을과 함께 정보센터 개관으로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관광패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족중심의 가야산 등반, 황토볼길 걷기, 콩사리, 밀사리, 사과 따기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브랜드화 된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실시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