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지역현안 사업으로서 매년 태풍 및 홍수 시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어 많은 농경지 및 농산물 피해를 가져오던 월항면 대산지구 농경지 1백30ha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2005년부터 공사착공에 들어 갈 수 있게 됐다.
이창우 군수와 오근화 군의원이 그 동안 기획예산처·농림부 등 중앙관계부처를 수 차례 방문해 매년 홍수 시마다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던 월항면 대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중앙에서 국책사업으로 국비 81억원 투자계획이 최종 확정되고, 내년도 당초 예산에 국비 4억원이 책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공사착공에 들어 갈 수 있게 된 것.
대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사업으로 국비 81억원을 투자해 대산배수장, 한개배수장, 삼산배수장 등 3개 배수장이 건설되고 3개 배수장내에 대형배수펌프 7대가 설치된다.
또한 대산배수문과 한개배수문 2개소가 신설되고, 이미 설치되어 있는 대야외배수문과 계정지배수문 2개소는 재래식 수동에서 자동전동화로 개체되며 대야승수로·섬안승수로·받뜸승수로 등 3개 승수로 9백95m와 대산배수로·삼산배수로·한개배수로·예산배수로 등 4개 배수로 2천1백89m가 건설된다.
한편 대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공되면 매년 홍수 시마다 지방2급하천 이천과 백천의 외수위 상승으로 지구내의 내수가 배수되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되던 월항면 대산리, 안포리, 성주읍 삼산리, 예산리 등 4개리의 농업진흥지역 농경지 1백30ha에 대하여 항구적으로 수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7백23ha에 달하는 광활한 유역면적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피해예방을 할 수 있어 지구내 농경지 이용률 증대와 안정적 영농으로 획기적인 농가소득증대를 가져 올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성주군은 사업시행자인 농업기반공사 성주지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연차별 소요사업비 적기확보와 완벽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