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 박경용 연합회장이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2회 2004 의용소방상」시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 박 회장은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소방대원으로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소방방재청·소방안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의용소방상은 각 지역 및 직장에서 소방·방재·구조·구급활동에 헌신·봉사한 모범 의용소방대원과 우수 방화관리자 등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민간소방요원으로서의 긍지와 사기를 진작시키고 범국민적인 자율소방태세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것.
박경용 회장은 『읍면 대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77년 가천면의용소방대에 입대한 후 27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과 성을 바쳐왔다.
2003년부터 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화재·인명구조·산화 출동 3백회, 의용소방대운영 활성화 추진 1백16회, 불조심 홍보활동 69회, 지역봉사활동 25회, 기타사항 39회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발휘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