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성주군 지방상수도 수돗물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는 정수장에서 매일 검사하는 6개의 항목 외에 매월 49개 항목, 분기별로는 54개 항목을 수질검사인증기관인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성주군 수돗물은 지난 1월부터 매월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며, 특히 수은·크롬 등 중금속과 농약류 등 건강상 유해물질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또한 4월과 9월에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들이 직접 관내 수돗물을 채수하고 채수과정에서 성주군청년회의소 및 청우회 등의 민간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수질검사를 실시, 수질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회복코자 하고 있다.
민관합동수질검사는 정수장 및 각 가정의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검사결과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돗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먹는 물 수질기준이란 평균 체격의 성인이 매일 2리터의 물을 평생동안 계속해서 마셔도 인체에 해를 미치지 않을 정도의 안전성을 감안해 정한 각 물질들의 함유 및 농도 기준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 이하의 물이라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성주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일일 약 3천3백㎥의 수돗물은 상수원수 1등급 수질의 이천 복류수를 상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완속여과 공정과 소독을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되고, 초전정수장은 지하 2백m 깊이의 양질의 암반관정 지하수를 완속여과 처리한 뒤 소독해 일일 약 7백㎥의 물을 초전면 및 월항공단에 공급하고 있다.
또, 시설용량 1천㎡의 가천정수장은 내년 급수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성주정수장과 초전정수장의 수질검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 상수도란(http://www.seongju.go.kr/water/index_w.htm)에 검사항목별로 상세하게 게재되어 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