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1백7억8천8백만원 증액된 총 1천3백25억7천9백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 당초예산 1천2백17억9천1백만원보다 1백7억8천8백만원 증가, 8.9%가 증액된 규모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004년 당초예산 1천1백8억1천5백만원보다 1백23억9천1백만원 증액된 1천2백32억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액,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1백9억7천6백만원보다 16억3백만원 감소된 93억7천3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2005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90억8천만원, 세외수입이 97억4천3백만원, 지방교부세가 6백71억6백만원, 재정보전금 18억2천5백만원, 국·도비 보조금 3백54억5천2백만원의 총 1천2백32억6백만원을 재원으로 했다. 또 세출예산으로는 공무원 인건비·경상적 경비·출연금·자치단체 부담금·배상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4백17억9백만원, 국·도비 보조 사업비 3백54억5천2백만원, 국도비지원에 따른 군비부담 1백55억8천4백만원, 기타회계전출금 21억1천3백만원, 자체사업 2백33억3백만원, 지원 및 기타경비로서 지방채 상환 3억7천만원이고, 예비비는 46억7천5백만원을 계상했다. 또한 국·도비 보조사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총 3백9건에 3백54억5천2백만원이며, 이 중 국비가 2백77억8천만원(78.3%), 도비가 76억7천2백만원(21.7%), 군비부담은 1백55억8천4백만원(43.9%)이다. 이는 2004년 당초예산보다 군비부담 79억8천7백만원보다 75억9천7백만원(51.2%)이 증가한 것으로, 양여금 폐지에 따른 지방교부세사업 등 전환으로 군비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5년도 특별회계 예산(안)은 상수도사업은 21억3천6백만원, 수질개선 19억7천9백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2억3천9백만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 2억4천2백만원, 새마을소득사업운영 5억2천1백만원, 농공지구조성 및 관리사업 6억1천4백만원, 치수사업 36억4천2백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노이수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지방세는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목별 근거자료에 의거 징수 가능한 수입은 모두 계상했으며, 지방교부세는 2004년 최종분 대비 5%증액했다』며 『또 재정보전금 등은 현재까지 미내시됐기 때문에 금년도 수준으로 편성했고,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법정·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부담, 지역간 균형개발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억제 편성했으며, 신규사업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부문에 합리적인 투자로 재정운영의 효율적 제고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