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군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한 2004년 보육아동 부모교육이 지난 13일 문화여성복지회관 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과 아동부모, 보육시설 종사자 등 2백 여명이 참석해 교육의 초석이 되는 유아교육의 올바른 방법을 익히기 위해 경청했다.
성주군보육시설연합회 김경자 회장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으나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며 『강의를 통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영·유아의 보호와 교육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실천하기는 어렵다』며 『과욕 부리지 말고 자녀의 능력·적성·개성을 제대로 파악해 부모의 객관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교육 주체자인 여러분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신체·언어·탐구·사회성 등을 골고루 갖추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아이들을 키우길 바란다』며 시민의식·도덕성 함양에 중심을 둔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를 맡은 박문희 한국마주이야기교육연구소장은 「우리 아이가 자신 있게 자라게 하려면」을 주제로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이 말하기의 기본이라고 강의했다.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