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제122회 정례회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 이충기)를 운영, 군 본청 및 전 읍면을 대상으로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특위는 이번 감사에서 지방채 현황, 수의계약 집행상황, 개발부담금부과징수 현황, 부정불량식품 수거검사 및 실적현황,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 및 처분조치 현황, 농지전용 허가후 사업 미착공 현황 등 총1백28건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선 수범사업으로 집행부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광판 및 와이드칼라 광고, 토지표시변경 등기업무 무료 대행, 토지표시변경 등기업무 무료 대행, 맞춤운동 진단실 운영 등을 들며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반해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으로 군정 조정위원회 운영 부적정, 새마을회관 점검 및 관리 소홀, 농촌 주택개량사업 지연 발주, 공립보육시설 종사자 순환보직실적 부진, 환경오염물질 배수처리시설 지도점검 실적부진, 농지전용 사후관리 소홀 등을 지적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징수 실적부진을 비롯해서 불법광고물 단속 행정처분 실적 부진, 민간에 대한 자본보조 업무추진 소홀 등 총 15개 실과소에 15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다. 아울러 건의사항으로는 군보·성주소식지 통합 발행 건의, 군수기 생활체육대회 격년제 실시, 자동차 책임보험 홍보 및 계도 건의, 문화예술회관 간판 및 도로안내판 설치 등 4건을 건의키도 했다. 이충기 감사특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업무 추진에 있어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결여되고 피동적으로 업무를 소홀히 한 공직자가 있는가 하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군정발전에 노력을 해오는 공직자도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감사 결과 수범사항은 적극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시정사항은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와 특별한 대책이 강구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