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기관단체장 모임 금요회가 지난 24일 가천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04년의 말미를 장식하게 될 마지막 회의에 김두현 면장·이충기 군의원·김득희 서부지구대장을 비롯한 금요회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친목 도모와 함께 지역발전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는 성주사랑카드(My Home Love) 발행 지속추진 협조와 희망 2005 이웃사랑캠페인 집중 모금, 가을철 산불조심 홍보, 폐비닐 참외넝쿨 소각금지에 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지사항으로는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 강화와 각종 도난사고 예방(농, 축산물 및 빈집 털이 등), 교통(사망)사고예방 및 단속(중요 사고 요인 행위 및 음주) 강화를 언급했다.
김두현 면장은 『성주사랑카드 발급 및 사용은 지역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이점이 있는데, 현재 가천에서는 190개가 발행, 지역인구 10%사용을 목표로 둘 때 30명 정도가 더 참여해주면 된다』는 말과 함께 『또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캠페인 적극 협조는 물론 폐비닐 소각시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이 배출되므로 소각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충기 군의원은 『금년에는 보수-진보세력간의 갈등으로 정치적 혼란기에다 농산물수입 개방으로 농업 혼란, 경제적으로는 어린아이가 굶어죽는 등 경제·사회·정치 어려움이 겹쳤다』며 『다행히 지역은 큰 태풍도 피해갔고 풍년으로 조용히 잘 지나갔다』고 내년 한해도 다같이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랬다.
또한 김득희 서부지구대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순찰강화로 범죄예방에 적극 앞장서지만 지역민 스스로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을 나설 때 날치기나 외지 상품판매차량 등을 주의하고 특히 연말 자신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음주운전을 엄금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박경용 가천면의용소방대장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등 화재를 각별히 주의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앞장서 줄 것』을 전했고, 곽수덕 가천중·고 교장과 박재홍 가천초교 교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방학중 학생 생활지도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후분 가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