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북도 산림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04년도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산림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숲가꾸기사업 평가 결과 산지자원화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상북도로부터 표창패와 시상금을 받은 것.
군은 금년에 산불피해지 등 산주가 희망하는 산림에 지역 향토수종을 중심으로 자작나무·고로쇠·잣나무 등 경제수 1백27헥타에 29만4천본을 조림해 경관조성과 더불어 공익적 수혜 등 산림복합경영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숲가꾸기 사업은 대상지 선정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 천연림보육·덩굴제거·풀베기·어린 나무 가꾸기 등 2천2백68헥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여 입목생장 촉진 및 입목형질 향상으로 산림자원증대와 산촌 유휴 노동인력 활용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관내 국·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 10㎞ 구간에 배롱나무·산사나무·벚나무 등 1천3백80본을 식재했으며, 가지치기·수간정리·고사가지 제거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이미지 제고와 군민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자락에 5만평방미터 규모에 사업비 69억원을 투입, 야생화 생태식물원을 건립해 종합전시관과 온실·야외전시원 등 시설을 완료하여 가야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제일의 자연 친화적인 야생화 메카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자원화에 기여함은 물론 21세기 생물자원화 시대에 대비하여 야생화 관련 산업·학술 소득개발 연구 기지로 활용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조성했다.
매미 태풍으로 폐허가 된 가천면 금봉리 하천부지 3천6백평에 객토를 실시해 기반을 조성한 후 단풍나무·칠엽수·이팝나무·철쭉 등 15종 3천3백58본을 식재하고, 잔디광장·테니스장·육각정자·지압보도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로인해 이 곳을 찾는 래방객 및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과 쉼터를 제공해 삶의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임도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산림사업 업무에 지대한 공이 인정되어 경상북도로부터 표창패와 시상금을 받게됐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투철한 사명감과 왕성한 책임정신으로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이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산림행정분야에서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