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학선) 회원들은 구랍 30일 저녁 성주소방서를 방문,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대원들에게 야식을 마련해 제공했다.
여성의용소방대 회원들은 돼지고기, 통닭, 귤, 음료 등 정성스레 준비해 온 음식들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소방인들을 격려했다.
이학선 대장은 『늦은 시간에도 비상사태에 잠 못 이루는 소방인들이 안쓰럽다』며 『이들의 엄마, 누나가 된 마음으로 조그마한 정성으로 마련했으니 힘내서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무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들은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음식들을 준비해 오셔서 너무 감사하게 먹는다』며 『힘내서 더욱 열심히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읍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86년 발족해 불조심·화재예방을 비롯한 각종 거리캠페인,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돕기, 동부녀회의시 소화기 사용법과 전기안전수칙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속적이 활동과 활성화를 위해 젊은 여성의소대원의 가입을 위한 문을 항시 열어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