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주군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드배치철회 투쟁에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주에 모였다.
지난 7일 오후 7시 재구성주군향우회 회원 400여 명은 성주 성밖숲에 모여 미리 준비한 머리띠를 두르고 현수막과 피켓을 높이 들어 "사드 배치 결사반대"를 외쳤다.
성주시장길과 종로사거리를 거쳐 성주군청까지 1.5km 거리 행진을 펼친 가운데 행진을 마친 뒤에는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성주군민들을 응원하고 투쟁위원회에 1천5백만 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느닷없이 사드를 배치한다는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에 재구성주인들은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화로운 성주를 위해 즉각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강승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