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성주군지회 2017년 정기총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 군민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이재복 대한노인회성주지회장, 송호근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전회장 공로패 전달, 직전지회장의 이임사, 신임지회장 취임사, 내빈축사,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점환 신임지회장은 잘 하겠다는 각오에 이어 "요즘 젊은 층들이 6·25를 마치 먼 역사 속의 이야기처럼 인식하며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당시의 군인, 민간인의 인명피해와 그로 인해 발생된 이산가족은 아직까지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이라 언급하는 등 불행한 6·25전쟁 당시를 상기시켰다.
김항곤 군수는 "6·25전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라가 유지되려면 국방이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가치이기 때문에 `6·25참전유공자` 관련 행사가 가장 중시되는 일"이라 밝혔다. 또한 예산 등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말하면서도 6·25참전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의회와 협의하고 노력 중임을 언급했다.
이재복 노인회장은 "군을 키워 국고재정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6·25참전유공자의 처우도 나아질 수 있다"며 공항유치에 대한 언급을 했다.
이후로도 짧은 축사가 이어졌고 끝으로 가까운 식당에서 중식과 함께 정기총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