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용소방대 김치수(사진) 대장이 외국인근로자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운동을 하던 김 대장은 성주시장 사거리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을 확인해 보니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현금,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고 돌려줄 방법을 고심하던 중 인근 성주파출소로 찾아가 지갑을 맡겼고, 경찰의 도움으로 지갑 주인인 외국인 근로자 A씨를 찾아 무사히 지갑을 전달했다.
A씨는 김치수 대장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현재 일하고 있는 제조업체 사장을 통해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