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달 29일 금수면 어은리에 위치한 언내마을에서 박성기 소방서장과 이수경 도의원, 금수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가졌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은 원거리 또는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해 초기 대응력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동열 어은2리 이장을 명예119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주택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5가구에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박성기 소방서장은 "소방서와 거리가 있는 마을은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 구축이 필요하며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화재예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