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북지부에서 임명된 월남전참전자회 성주지회 모범회원 문호준 외 4인(김찬기·손수·정석록·백종기)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전적지 및 순례행사를 가졌다.
이번 순례에는 우용락 중앙회장과 전태동 경북지부장 등이 동참했으며 캄란, 미토, 붕타우, 호이안, 안케패스, 638고지, 구찌터널 등의 격전지, 주월한국군 사령부가 주둔했던 호치민(사이공)시, 맹호 백마 청룡 십자성 부대 등이 주둔했던 퀴논, 다낭, 호이안 등을 방문했다.
문호준(월항면) 회원과 정석록(초전면) 회원은 당시 근무했던 부대와 격전지 등에서 치열했던 월남전의 비극적인 상항을 상기하고 당시 전투상황과 규모 승전사례 등을 설명했다.
동행한 전우들은 “이 땅,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의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한 전우들은 638고지에서 위령제 행사를 갖고 월남전참전사에 길이 빛날 금자탑을 세우며 장렬히 전사한 전우들의 위훈을 기리며 추모했다.
백종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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