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를 모교 운동장에서 가졌다.
이번 총동창회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2016년 성주사드배치 결정으로 2년이나 연기되다가 치러진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김정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재경·재구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원(사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만남은 동문회의 단결과 결속을 위한 자리며, 더욱 발전된 총창회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선후배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순자 교장도 환영사에서 개교 87주년을 맞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1부 행사의 끝에 김용수 전 동창회장의 만세 삼창과 올해 칠순을 맞은 16회 동기회 선배들을 위한 칠순잔치가 마련돼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어 청백팀으로 나눠 진행된 공굴리기와 제기차기, 400미터 계주에서는 청팀이 우승했으며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최다참가상은 48회와 36회 동기회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