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단독으로 유치한 `경북 환타지 아리랑` 공연이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80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전통 연희방식과 첨단 멀티미디어가 결합한 대형 아트 퍼포먼스로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부각시키고 천년을 이어온 민족혼인 아리랑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려는 경상북도의 야심찬 프로젝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의미를 시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부각시키고 잃어버린 나라와 민족의 혼을 되찾으려는 민족의 의지와 호국정신에 대한 이야기 등을 가미했다.
1부에서는 길놀이행사 및 식전공연 등의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됐고, 메인 공연인 2부에서는 화려한 영상과 스토리, 20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가무악과 연극 등 웅장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정영길 의원은 "학업중에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편안하게 환타지 아리랑을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한 학교교육지원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잠시 공부의 짐을 내려놓고 이 공연을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내려온 민족의 정서와 민족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가슴속에 얼을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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