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백현순 한국체대 생활무용학과 교수(성주읍 금산리 출신)는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 인문사회분야 사업지원에 선정돼 향후 2022년까지 5년간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큰 무형문화재 춤의 전승과 확장을 위한 것으로 `1단계 무형문화재 전통춤 콘텐츠 DB구축, 춤 콘텐츠 활용 환경으로써의 전자문화지도 구축 및 개발`, `2단계 일반 국민 대상의 한국전통춤 전자문화지도 확산 및 스비스의 단계별 수행 계획`으로 이뤄져있다.
백현순 교수는 "한국무형문화재 춤 콘텐츠 DB구축 및 전자문화지도 개발 사업대상자 선정 관련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자산인 무형문화재춤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전문학술정보 DB와 연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무형문화재 보존 뿐만 아니라 한국전통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등 한류 문화의 재창조 성장 동력으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한국체대에 무용학과가 96년 처음 개설된 토대연구 영역 지원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연구분야의 외연을 넓히고 전통 문화예술 분야까지 협업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는 백현순 교수를 필두로 김기화(움직임 분석), 김지영(무용 미학) 유지영(무용 사회학)의 박사급 전임연구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백종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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