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 4학년 90여명은 지난달 2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해양시설 견학 활동에 참석했다.
이 견학은 크루즈나 탐사선 같은 큰 배를 직접 체험해볼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 해양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하고 해양 관련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관람하고, 해저 지형을 탐사하는 탐해 2호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크루즈를 타고 포항 운하와 영일만 일대를 선상에서 관람했으며, 포항신항에서 2부두에서 8부두까지를 돌아보며 포항신항의 규모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희욱 학생은 "탐사선 내에 식당이나 화장실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 것이 놀라웠으며, 조정실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나중에 커서 이런 탐사선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초 관계자는 "해양교육 시범학교로 앞으로도 해양시설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바다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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