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국 김수로왕의 후손들인 용암면 가락종친회가 지난 14일 용암면 농협공판장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태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김항곤 군수(종친회 고문), 김명석 군 부의장, 이인식 용암면장, 이연국 농협조합장, 김지수 성주군 전 종친회장, 각 읍면 종친회장 등 종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용암면 풍물놀이에 이어 개회선언, 내빈소개, 종중의례 축사 및 허진수 감사의 결산보고,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장희 회장은 “지난 9월 가야산 역사 신화 공원이 개관 됐으니 문중의 발전을 위해 전국 통합 대동 족보가 발간되기를 기원하며 가락문중의 혈족으로 다함께 뭉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항곤 군수는 “타 어느 문중보다 단합을 이끌어내 관내에서 존경받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수로대왕의 자손으로 왕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후손에게 물려줄 것”을 말했다. 김지수 성주군 전 종친회장·김명석 군 부의장은 “종진회가 발족한지 60여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으며 헌신적인 역대 회장들의 봉사정신으로 지금까지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종친간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2부 박일준 가수의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허진수 감사가 흘러간 노래를 불러 인기상으로 계란 2판을 차지했다. 백종기 시민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