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초전면 고산정마을 고산리 도랑살리기 사업 준공식을 지난 7일 고산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석 (사)경북자연사랑연합 회장, 구교강 성주지회장,송주섭 고산리 이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낙동강과 지방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주민과 행정,민간단체가 협력해 마을도랑을 살리고 환경보전을 통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은 마을벽화 그리기, 꽃길조성, 주민의식 교육, 고산천 준설, EM배양기 설치 등을 추진했고, 특히 폐자전거를 활용한 물레방아 설치와 노후된 정자쉼터 도색 등은 재능있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송주섭 이장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도랑을 정비하고 꽃을 심어 물길을 틔우게 됐고, 깨끗해진 도랑을 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않는 등 주민의식이 변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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