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조합장 여상우)은 지난 9일 농협창고 앞에서 추곡수매를 시작했다.
관내 수매대상 벼품종은 새누리와 일품벼이며, 40kg들이 3천포대를 1차로 수매하고, 오는 20일에 2차 1천289포대를 수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치 않고 10~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매입가격이 확정되며 내년 1월경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원호 검사원은 "벼의 수분율 13~15%가 적정하고 재현율이 좋아야 특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벽진농협에서는 기다리는 동안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어묵과 막걸리를 대접했으며, 앞서 조합원 전원에게 접목가위를 지급해 농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