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선남면 김호경(채소특작부문)씨와 최재철(축산부문)씨가 2017년 경북농어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농어업인 대상은 당해연도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자부심 고취와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상이다. 군은 경북도내 11명의 수상자 가운데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채소특작부문 수상자인 김호경씨는 1993년 선남면 도흥1리에서 참외 농사를 시작해 2008년 `도흥벌꿀친환경작목반`을 결성해 지역 참외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농장 운영으로 과학 영농을 실천, 도흥정보화마을 회원으로 인터넷 판매를 실시함으로써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산부문 최재철씨는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으로 1986년 선남면 오도리에서 양돈업을 시작해 현재 축사 34동에 한돈 2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베트남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김성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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