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유기농업인 대상에 이흥윤(59, 선남면)씨가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참외 재배경력 20년인 이씨는 참외작목반을 구성해 친환경 농업 확산에 노력해 왔으며, 농협 공선회에 가입해 참외의 공동선별·공동출하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한 순환농법을 연구해 수확을 마친 참외덩굴 파쇄기를 개발해 퇴비화에 앞장섰으며, 이를 농가에 공급해 순환농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항상 생각해 왔으며, 다 따낸 참외덩굴을 불태우거나 하천에 버려 환경을 오염시키는 모습을 보고 환경오염도 막고 퇴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보니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과 농작물 순환농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최우선인 만큼 친환경 유기농참외를 생산해 성주참외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