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중·고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서울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완영 국회의원과 이상희 前내무부장관, 최열곤 前서울시교육감, 도원회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장, 손영웅 재경성주향우회장, 도수회 성주중고총동창회장, 황숙희 성주여중고총동창회장 등 성주와 대구의 동문들이 함께 참석해 동문애를 과시했다. 강구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이상섭 회장은 "부족하지만 동문회장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임기동안 후배기(期)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향문화탐방, 6.25참전동문 기념비 제작, 동문회자료 성주고 박물관 영구보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계속적인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고 좋지 않았던 옛 일은 모두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수회 회장은 금산장학회 모금 협조를, 황숙희 회장은 성주여중고동문회에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상희 前장관은 동문이란 의미를 살려 동문회를 발전시켜야 하며, 모교의 역사가 될 소중한 자료 수집에 힘써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여현동 前성주중고동문회장은 지난번 성주신문이 주최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동문들의 협조 덕분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기수별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동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