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이하 참외농협)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APC운영협의회 주관의 2017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종합평가 및 연도 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국 APC 운영농협 313개소를 대상으로 농협판매사업, APC시설·전문성, 위생·품질관리 등을 평가해 최상위 5개 APC를 선정한 결과 참외농협이 본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참외농협 APC는 5천17톤의 참외를 판매해 18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계통출하(해당조합원이 해당농협을 통해 소비지도시의 다른 공판장으로 출하)로 4천965톤을 판매해 165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공판장에서도 2만4천72톤의 참외를 판매해 6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올해 총 968억여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성주관내 참외조수입 5천억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참외농협은 지난 4월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 직영매장 10여곳에 33톤(1억300만원)의 성주참외를 수출했으며, 홍콩 푸드 엑스포와 6월 홍콩 라이치콕에서 열린 성주참외 해외판촉전에도 참가해 성주참외의 품질을 알렸다.
이외에도 특작인 부추를 출하해 11월말 기준 112톤에 2억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도기정 조합장은 "회원들과 농협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뛰어난 품질의 참외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진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