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과 별고을교육원 수강을 병행한 학생들이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에 연이어 합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별고을교육원 수강생인 성주고 배정엽·이정우군과 성주여고 장주희양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성주고 도진호군도 연세대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에도 별고을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서울대(2명), 연세대(1명), 한양대(3명), 성균관대(1명) 등 주요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별고을교육원은 2014년에 사업비 32억여원을 들여 성주군이 개원한 공립교육원으로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문제로 대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이 지역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매년 10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교육원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각 학년당 20명씩 120명을 수용해 교육하고 있으며, 연 2회 선발시험을 실시해 성적순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별고을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매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