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환 前부군수는 지난달 22일 대구 엘디스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사)죽농서단 정기총회에서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야정 서근섭 죽농서단 이사장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前부군수는 2009년 제2회 대한민국 죽농서화대전부터 출품해 그동안 특선 2회, 입선 8회를 수상했고, 추천작가로 3년에 걸쳐 3회의 작품을 제출해 비로소 초대작가로 등극했다.
죽농서단은 1922년에 창설된 교남서화회의 후신으로 1937년 이후 1945년까지 죽농 서동균 선생이 주도적으로 운영했으며, 광복이후 영남서화회로 개칭해 1978년 죽농선생이 작고할 때까지 이어졌다.
같은 해에 영남서화가협회로 명칭을 개편했다가 2007년 죽농선생의 후진들이 영남서화협회로 개칭했으며, 2009년 10월 (사)죽농서단으로 등록해 국내에서 서예인 단체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2008년 제1회 대한민국 죽농서화대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제10회의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