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경산시 진량읍 소재) 입사생 선발을 위한 모집요강을 지난 9일 경북학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104명(남학생 36, 여학생 68)으로 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상북도내로써 경산시와 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가능하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총무과(새마을과 등)나 경북학숙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2월 7일 경북학숙 홈페이지(www.kydel.or.kr)를 통해 발표된다.
조흥구 도인재개발정책관은 "경북학숙이 지역 인재를 키우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입사해 큰 꿈을 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학숙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 제공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93년 3월 개관한 대학생 기숙사로 지금까지 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말까지 2개월간 생활관을 중심으로 책상, 옷장, 매트리스 등 노후시설 보수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입사생들에게 이용 편의성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영어회화 구사능력 향상과 글로벌 시대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시작한 외국어특성화 교육의 경우, 성적 우수자에게 4주간의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각종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교육에 소요되는 수강료, 교재대, 각종 시험 검정료 등을 경북학숙에서 부담해 생활비 절약은 물론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학숙 관리과(053-850-97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