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에게 더 가까운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모든 읍면에 복지허브화를 추진한다고 성주군은 밝혔다.
2016년 11월 성주·선남·용암을 1권역, 2017년 7월 초전·대가·벽진·월항을 2권역, 2018년 1월 가천·수륜·금수를 3권역으로 10개 읍면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시행한다.
권역별 주사무소인 성주·초전·가천면은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고 복지 전문인력 6급 1명과 7급 1명 등 각 2명씩을 추가 배치했다.
복지허브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통합사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의 민간자원을 발굴·활용해 부족한 인력과 자원을 대체해 주민들이 지역의 일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예전에는 읍면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수동적으로 복지혜택을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복지허브화를 통해 새롭게 조직된 맞춤형 복지팀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희망복지지원단이 읍면지역 사례관리 조기정착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써 맞춤형컨설팅과 슈퍼비전 제시, 통합사례회의 주관, 전산시스템 및 매뉴얼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익창 주민복지과장은 "부족한 사회복지 인력과 복지업무 급증 등으로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방문상담 수행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복지허브화가 구축되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돼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