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의소대)는 지난 2일 성주웨딩에서 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정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범식 소방서장, 주금옥 여성의소대장 및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읍면대장 소개 및 순직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묵념에 이어 김치수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김치수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믿어준 회원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화재와 재난,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의소대는 현장 겸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밝은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범식 서장은 "부족한 소방인력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고한 류기호 전임회장 및 대원들께 감사드리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의소대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재만 의장은 "얼마 전 일어난 제천·밀양 화재참사처럼 누구도 재난과 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사고가 대형화하는 위험 속에서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재난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다한 희생과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치수 회장은 1996년 선남의소대에 입대해 여러 사회단체와 한국열관리협회 성주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