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중고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려 동문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희 前내무부장관, 최열곤 前서울시교육감, 손영웅 재경성주군향우회장 외 동문 150여명이 자리했다.
또 지난 7년 동안 동문회를 이끈 강구현 사무국장을 대신해 박경남(중26회) 벽진향우회 사무국장이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됐다.
이상섭(사진) 회장은 "그동안 동문회를 위해 힘써 온 강구현 사무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만시지탄은 있으나 이제라도 6.25참전 동문을 기리는 기념비를 모교인 성주중에 세우기로 결의해서 추진 중이며 잊혀져가고 잘못 인식된 6.25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후배들에게 고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유성환 前의원이 낙향하며 전한 동문회에 대한 애정을 기억하고, 기부금을 동문회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前 장관은 "고향의 인구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가슴 아프고 특단의 대책이 없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손영웅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의를 가지고 앞으로도 동문회가 발전하길 빈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