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은 지난 9일 서부농협 주관으로 농협군지부장, 가천면장, 금수면장, 가천파출소장 등이 제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독용산성 주차장에서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110년만에 찾아온 최고의 폭염으로 과수를 비롯한 밭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폭염을 끝내는 단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김상억 가천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이 고사해 수확이 어려워지고, 주민들의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비가 내려 이 고통을 말끔히 씻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수동 서부농협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은 물론 주민들까지 견디기 어려워하는 마당에 농협 기관장의 한 사람으로서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 이번 기우제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7-24 오후 04: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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