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광대는 8월 15일 오후 5시부터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심산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한평생을 몸바쳐 투쟁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0년부터 개최해왔다.
이날 전통연희공동체 ‘바람길’의 풍물공연, 해금동호회 ‘별마루’의 해금연주, ‘위대택견 강호동택견전수관’의 택견 견주기 시범과 ‘별고을광대’의 심산퍼포먼스가 선보인다.
또한 심산 선생의 생애와 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마당과 ‘부채만들기’, 독립군 의상과 소품으로 직접 사진을 찍어보는 ‘나도 독립군 사진체험’, ‘독립퀴즈풀기’, 심산 선생의 시를 낭송해보는 ‘시낭송’, 독립군가에 맞춘 플래시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태 별고을광대 대표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심산 김창숙 선생뿐 아니라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찾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8월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별고을 광대의 창작극 ‘생명의 땅 별고을’, 풍물마실 창작연희놀이 ‘들노래 들춤’, 극단 연극촌사람들의 창작극 ‘춤추는 성밖숲’이 차례로 공연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별고을광대(931-0612, 담당 권순창 010-4886-1369)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