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일정이 1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성주군선관위는 성주참외원예조합과 산림조합을 포함한 관내 11개 조합 및 고령성주축협과 대구경북능금조합 등 2개 위탁조합 등 총 13개 조합의 선거를 9월 21일부터 위탁받아 선거업무에 들어간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주군선관위와 공정선거지원단이 명절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감시에 나설 예정이다.
초전농협은 이수승 현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후보자 3~4명의 경합이 예상되며, 선남농협도 5~6명의 후보자가 이미 물밑작업을 펼치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외 농협은 현조합장과 2~3명의 새로운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장 선거의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이 없고 선거사무소도 개소할 수 없어 후보자 단독으로 모든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조합장 후보자는 기부행위가 제한되며, 농협이나 산림조합은 12월 20일까지, 수협은 내년 1월 19일까지 조합에 소속된 경우 또는 공직자의 경우 그 직을 사직해야 한다. 단, 선출직은 제외된다.
내년 2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하며, 27일 6시 이후 후보자 번호 추첨에 들어간다.
정식 선거운동기간은 2월 28일 0시부터 3월 12일 밤 12시까지며 3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