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성주불교연합회는 지난 26일 삼산리 땡끝마을 새마을공원에서 봉축탑 점등법회를 열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수국사 지원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도솔암 지해 스님을 비롯해 청매암 정도 스님 등 성주불교총연합회 임원 스님과 성주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불자들이 함께 부처님 탄생을 축하했다. 행사는 범종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관운사·성광사 합창단의 찬불가, 반야심경 낭송과 봉축법어, 점등, 정근, 불자의 발원문, 보현행원의 노래, 사홍서원, 산회가로 이어졌다. 정도 스님은 “2천600여년전 삶의 지향도 없던 중생들에게 부처님은 삼라만상이 서로 밀접한 연관 속에 존재하며 서로 살려나가는 참된 자비의 실천이 궁극적인 지향이요 목표”라며 “전인류가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가다듬어 서로를 이해하는 중도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는 것이 힘들수록 다른 사람을 내몸같이 사랑한 부처님의 자비심을 되새겨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했다. 지해 큰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모든 인간이 욕망의 늪에서 벗어나 자기를 바로 보게 하기 위함이며 모든 욕락만 벗으면 평화롭고 자유로운 자신을 볼 수 있다”고 설파했다.
최종편집:2025-07-24 오후 04:14:1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