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관 8명과 일반인 2명에게 성주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지난 23일 전달했다. 주인공들은 박범훈·우준석씨와 김난희 소방위, 김영훈 소방장 및 나재호·이춘우·박영본·위진성·최영수 소방교, 펌뷸런스 대원 홍병운 소방교다. 박범훈씨는 지난 5월 4일 벽진면 수촌리의 한 식당에서 함께 간 동료가 식사도중 심정지가 온 것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주위에 있던 동료들과 함께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환자를 구했다. 이날 전문구급대 이춘우 소방교와 김영훈 소방장, 박영본·나재호 소방교는 현장에 출동해 제세동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동산병원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했다. 이후 환자는 완전히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준석씨는 지난 5월 12일 오전 7시경 월항면 대산리 염소농장에서 작업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부친을 발견해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로 구한 기적의 주인공이다. 현장에 도착한 김난희 소방위와 위진성·최영수 소방교와 펌뷸런스 대원 홍병운 소방교는 환자에게 제세동기, 호흡유지 장치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해 정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우 성주소방서장은 “한 생명을 살려 그 가족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일반인 유공자들과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23일 현재, 성주군내 구급출동건수가 총 2천658건이며, 이송환자는 1천401명에 이른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소생확률이 75%에 이르지만, 7분이 경과할 경우 1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PR교육을 받았더라도 갑작스런 상황에서는 일반인들이 당황할 수 있으므로 119로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결돼 영상통화를 통해 CPR방법과 요령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심정지의 경우에는 다중출동으로 요즘은 펌뷸런스(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친 용어)가 함께 출동하는 등 응급구조 서비스가 확대됐다. 한편, 펌뷸런스는 2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소방관이 평소에는 불을 끄거나 생활안전에 투입되다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펌뷸런스 대원으로 참여해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는 소방차량을 의미한다.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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