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반대하는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지난 4~5일 초전면 소성리에서 ‘진밭 평화기도 1000일 Piece & Peace’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3월 11일 원불교 교무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철야기도가 1천일을 맞아 실시한 것이다.
지난 4일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천일 평화기도회와 진밭 평화 1천배, 평화의 염원을 담은 점등식 등이 진행됐다.
이튿날 5일에는 소성리 마을회관과 진밭교에서 1천일 기도, 둘레길 평화행동 등이 이어졌다.
평화회의 관계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온 평화의 조각(piece)들이 이 세상의 평화(peace)를 만들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소성리의 평화가 곧 한반도의 평화,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