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의 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교육급여 지원금이 지난해 29만원에서 올해 42만2천200원으로 45% 인상됐다.
교육급여는 저소득층 가구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지원금은 동일했으나 고등학생이 부교재비 구입에 사용되는 비용이 중학생보다 1.6배 이상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 개선됐다.
초등학생 20만6천원, 중학생 29만5천원, 고등학생은 42만2천200원을 지원하며 고등학생은 교과서대금과 수업료를 추가 지원한다.
교육급여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3월 2일부터 2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되고, 기존 지원받던 학생은 별도의 신청없이 졸업할 때까지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급여 대상 학생들이 신청방법이나 시기를 놓쳐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로 지원을 강화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