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용암면 용정리에 거주하는 A(남, 81)씨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이송된 상태에서 오늘 오전 7시 12분에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배우자와 딸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발열 및 기침증상이 있어 지난 2일 성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이송 당시 39도에 가까운 발열 및 감기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장례절차는 유족과 상의 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5일 1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