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호 예비후보가 남부내륙철도 출발역으로 KTX 북삼·약목 환승역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경부선 고속철도 및 국철이 교차하는 지점에 북삼·약목 환승역을 건설해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주민의 대다수가 환승이 불가한 이유로 KTX 김천·구미역을 이용하지 않는다며 북삼·약목 환승역을 건립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삼·약목 환승역이 생긴다면 왜관역까지 20분, 성주버스터미널까지 18분, 구미4공단까지 21분이 소요돼 기존의 김천구미역 출발보다 평균 27분가량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환승역에 시외버스 터미널을 조성하고 복합문화공간, 쇼핑몰, 체육시설, 놀이시설 등을 민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후보는 “현재 계획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경부선은 김천역이 출발역이지만 올해 11월말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 전 북삼·약목 환승역을 출발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삼·약목역이 출발역이 된다면 성주생명문화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칠곡호국문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에 관람객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기존의 김천·구미역과 가깝지 않냐는 질문에 장 후보는 “KTX는 모든 역에서 정차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므로 역사간 거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